룰루랄라

미세먼지가 없던날 저녁을 하다가 문득 밖을 보니 와~~ 너무 예쁘게 하늘이 물들었기 얼릉 한컷 찰칵^^ 일부러 밖을 보지 않으면 놓칠 풍경이었죠.... 한참을 바라봤네요~^^~

제법 추워진 날씨에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을 보니 아쉽게 지나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저희 강아지가 워낙 사회성이 떨어져서 야간산책을 시키는데 낮에 보는 가을 풍경과 다른 야경이 넘 괜찮더라구요^^ 다소 공기가 차갑긴 하지만 사람들도 거의 다니지 않은 길을 산책하면서 저희 신랑이랑 같이 도란도란 오늘 하루 일도 얘기하면서... ㅎㅎ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집안일을 끝내 놓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는 아니지만 직접 내린 커피한잔에 달달한 티라미수가 기분도 달달하게 해주네요~~ 음~~이 여유롭고 한가한 나홀로 커피타임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지요~~? 다들 뭐하시면서 하루를 보내셨나요? 벚꽃구경도 못가고....아쉬운 마음에 안양천에 튜울립이 예쁘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벚꽃은 다 져서 아쉬웠지만 활짝핀 튜울립을 보니 위로가 좀 되네요 ㅎㅎ 쪼금 있으면 장미꽃도 만발한다니 그때쯤 다시 한번 오려구요~♡

저희 강아지가 겁많은 집순이인지라... (실은 사회성이 제로 ㅎㅎ) 밤에 조용하고 한적할때 산책을 합니당. 저희 동네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는데 목련꽃이 활짝 피어 있더라구요. 반가움에 찰깍 ~♡

낮에 열심히 뛰어다니며 산책하더니 집에 와서 이렇게 잠들었네요 ㅎㅎ 가끔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잘때가 있는데...그런 모습에 빵 터지기도 한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예쁜 꽃구경을 못하게되어 넘 아쉽네여 😥 지난번 tv에서 꽃놀이 못오게 하려고 꽃들을 다 꺽어버리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던지.... 제 겔러리에서 튜울립 축제때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ㅎㅎ

시댁에서 올해 블루베리 나무를 몇그루 사서 올 여름에는 블루베리를 원 없이 따먹었답니다. 장마 지기전 블루베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놨어요. 물론 지금은 다 따먹어서 없지요ㅎㅎ

아침부터 산책가자는 울강아지 제가 안된다고 하고 혼자 외출준비를 하니 어느틈에 조용히 사라져... 어디갔나 해서 봤더니 원망의 눈으로 포기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ㅎㅎ

요새 울 강아지가 자꾸 애기처럼 떼를 쓰네요 요~렇게 뭔가를 해달라는 눈빛☟ 냉장고 옆 선반에서 인형을 꺼내달라고 하는 거랍니다~ ㅎㅎ 저 눈빛에 결국 두손 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