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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든든한 꿈의 토대를 세운 캄보디아 초등학교 환경개선및 도서기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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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든든한 꿈의 토대를 세운 캄보디아 초등학교 환경개선및 도서기증#

두넘맘 2020. 8. 13. 22:08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장마가 최장 이라고 하는데요,

뉴스를 통해 여기저기 들려오는 피해 소식에 망연자실 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여기 저기서 애쓰는 장면들도 보여서

조금이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도 국제위러브유 활동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캄보디아 오다르민체이주 삼라옹에 위치한 트로르페앙벵 초등학교에 국제위러브유 기증 소식입니다.

2018년 11월에 물펌프를 기증해 학교와 인연을 맺은 위러브유가 이번에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교를 돕고자

나섰다고 합니다.

 

유치원생부터 6학년 학생까지 100여 명이 다니는 이 초등학교는 작은 건물 두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한 동은 흙바닥에 사방을 합판으로 둘러 세운 건물인데, 따로 문이 없는 데다 지붕이 낡아서 우기에는 비가

들이쳤고, 건물 내부의 교실 한쪽에는 사용하지 않는 책상과 나무판자 등이 위태롭게 쌓여 있었습니다.

이에 위러브유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설을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12월 9일, 위러브유 회원 15명이 학교를 찾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흙투성이인 교실 바닥을 시멘트를 깔아 재정비했고,낡은 지붕을 걷어내고 새 지붕으로 교체했으며,

교실에 문을 달고 외벽은 알록달록하게 칠해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교실에 방치돼 수업 공간을 좁히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가구들은 새롭게 재활용하기로 하고

회원들은 나무판자와 부서진 책상으로 책장을 제작한 뒤, 가구가 있던 공간을 도서실로 꾸몄습니다. 

또한 교과서를 대물림할 정도로 도서가 부족한 학교를 위해 책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2020년 1월 13일, 보수공사 완공식 겸 도서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헹 소칫 삼라옹 부시장 등 관공서 관계자, 위러브유 회원까지 8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위러브유는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교과서와 동화책 160권을 

기증했으며, 또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130세트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올해도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국제위러브유의 따뜻한 희망의 소식이

많이 많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